루카스 노이마이어는 비관주의를 현실에 대한 정확한 판정이 아니라, 뇌가 반복해서 실행하는 미래 시뮬레이션의 문제로 다룹니다.
출근길에 해고를 걱정하던 ‘나’는 공원 벤치에서 노숙자 지로니모를 만납니다. 대화는 낚시에서 시작해 생명의 탄생, 인공지능, 비트코인, 명상까지 이어집니다. 서로 멀어 보이는 주제들을 묶는 축은 사람이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끊임없이 모델을 만들어 경험한다는 설명입니다.
노이마이어는 뇌가 전기 신호를 바탕으로 외부 세계와 자기 자신, 타인의 생각까지 시뮬레이션한다고 설명합니다. 미래를 예상하는 기능은 위험을 피하고 에너지를 아끼는 데 유용합니다. 문제는 같은 모델이 반복될 때 생깁니다. 해고될 것이라는 예상이나 다른 사람이 나를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는 추측도 충분히 반복되면 현실처럼 작동합니다.
목차에 등장하는 스포트라이트 효과와 블루닷 효과는 이런 작동 방식을 구체화합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실제보다 크게 짐작하기도 하고, 위험을 찾는 기준이 달라지면 이전에는 문제로 보지 않던 대상까지 문제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지로니모와 나누는 대화는 세계가 나빠졌다는 판단보다 먼저 판단 기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살핍니다.
‘쳇바퀴’도 같은 맥락에서 다시 정의됩니다. 반복되는 일상은 안전과 예측 가능성을 주는 생존 장치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만든 기준과 루틴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정 장치가 답답한 감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는 양자물리학 자체를 낙관론의 증거로 삼기보다, 현실을 해석하는 인간의 모델이 어떻게 굳어지고 다시 수정될 수 있는지를 과학과 대화 형식으로 추적합니다.
책 정보
| 제목 |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 |
|---|---|
| 저자 | 루카스 노이마이어 |
| 출간 | 2026년 5월 29일 |
| 페이지 | 408쪽 |
| ISBN | 9788962633429 |
양자물리학자는 왜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라고 말했을까
공원 벤치에서 시작된 대화는 양자역학과 뇌과학을 지나 인공지능, 명상, 환각버섯까지 흘러갑니다. 문제는 한 가지입니다. 낙관주의는 과학이 증명한 결론일까요, 아니면 과학을 발판으로 삼은 하나의 철학일까요.
한 남자가 출근길에 공원을 가로지릅니다. 15년 동안 다닌 회사에서 잘릴지 모른다는 걱정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발밑에서는 개똥까지 밟았습니다. 남자가 신발 바닥을 닦으려던 순간, 벤치에 누워 있던 노숙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냄새가 나는 낯선 남자. 이름은 지로니모입니다.
루카스 노이마이어의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가 독자를 끌고 들어가는 첫 장면은 꽤 불쾌합니다. 해고 불안, 개똥, 노숙자, 서로를 향한 경계심. 세상이 잘될 것이라는 제목과는 정반대 풍경이죠.1
그런데 노이마이어는 바로 불편한 장면에서 질문 하나를 꺼냅니다. 남자가 보고 있는 현실은 정말 현실 그 자체일까요. 아니면 불안과 경험, 편견과 예측이 뒤섞인 뒤 뇌가 완성한 하나의 세계일까요.
질문은 곧 더 위험한 곳으로 향합니다. 우리가 현실을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면, 비관적인 미래 역시 사실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모델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델을 바꾸면 삶도 달라질까요. 한 걸음 더 나아가 세상까지 달라질 수 있을까요.
공원 벤치에 앉은 양자물리학
노이마이어는 ‘양자’라는 말을 팔기 위해 갑자기 물리학자 행세를 시작한 작가는 아닙니다. 독일에서 태어나 뮌헨공과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2018년 바르셀로나 광자과학연구소(ICFO)에서 「Novel Regimes of Quantum Optomechanics」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빛과 미세한 기계 시스템 사이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양자 광기계 분야였죠. 현재 빈대학교 양자물리학 연구진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2
2025년 독일에서 먼저 나온 Warum alles gut wird는 2026년 안미라의 번역으로 한국에 출간됐습니다. 한국어판은 408쪽입니다.3 그런데 책은 양자역학 교과서처럼 진행되지 않습니다. 지로니모와 직장인 ‘나’가 대화를 나누고, 설명이 복잡해지면 별도의 ‘너드 박스’가 끼어듭니다. 두 사람은 낚시 이야기에서 출발해 생명의 탄생, 비트코인, 인공지능, 자존감, 명상까지 건너갑니다.
노이마이어가 처음부터 붙잡는 단어는 ‘시뮬레이션’입니다.
눈앞에 나무가 있다고 해보죠. 나무에서 반사된 빛이 망막에 도달하고, 신경계가 전기·화학적 신호를 처리합니다. 우리는 나무 자체가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경험을 하지 않습니다. 뇌가 감각 정보를 처리한 결과를 경험합니다. 노이마이어는 바로 그 결과물을 ‘시뮬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표현은 과감하지만 완전히 낯선 발상은 아닙니다. 예측처리 이론은 뇌가 외부 세계에 관한 내부 모델을 만들고, 감각 입력을 예측한 뒤 예측과 실제 입력 사이 차이를 이용해 모델을 계속 수정한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예측처리가 뇌 전체를 설명하는 단일한 완성 이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026년 신경과학 리뷰 역시 ‘뇌가 내부 모델을 이용해 감각을 예측한다’는 큰 틀과 별개로, 예측 부호화가 실제 신경회로에서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지는 계속 논쟁 중이라고 정리합니다.4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이 외부 세계의 완벽한 복사본은 아니라는 말과, 외부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전혀 다릅니다.
노이마이어의 ‘시뮬레이션’을 읽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경계입니다.
문제가 줄어들어도 우리는 문제를 찾아낸다
책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거대한 양자역학보다 오히려 작은 인지 실험에서 나옵니다.
인간이 나쁜 정보에 더 강하게 반응한다는 ‘부정성 편향’은 심리학에서 오래 연구돼왔습니다. 로이 바우마이스터와 동료들은 2001년 여러 연구를 검토한 뒤 부정적인 사건과 감정, 피드백과 정보가 비슷한 강도의 긍정적 자극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향을 정리했습니다.5
나쁜 소식을 먼저 발견한 조상이 위험을 피하기 유리했을 가능성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위험 탐지기가 현대에도 계속 작동한다는 데 있습니다.
2018년 Science에 실린 데이비드 레바리와 동료들의 실험은 더 묘한 현상을 보여줬습니다. 참가자에게 파란 점과 보라색에 가까운 점을 계속 보여주며 파란색을 골라내게 했습니다. 연구진이 실제 파란 점의 빈도를 줄이자 사람들은 이전이라면 보라색이라고 판단했을 점까지 파란색으로 분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위협적으로 보이는 얼굴이 줄었을 때는 비교적 중립적인 얼굴을 위협적으로 판단하는 범위가 넓어졌고, 비윤리적 요청이 줄어든 실험에서도 판단 기준이 비슷하게 이동했습니다.6
문제가 사라지면 문제 탐지기가 꺼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라고 부르는 범위가 넓어질 수 있었던 겁니다.
노이마이어가 비관주의를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소프트웨어’로 표현하는 이유가 여기서 조금 또렷해집니다. 어제까지 위험했던 일이 오늘 안전해져도 뇌가 위험을 찾는 작업 자체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사람은 실제 환경이 개선된 뒤에도 불안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레바리의 실험이 전쟁이나 기후위기, 빈곤을 ‘뇌가 만들어낸 착각’이라고 증명한 것은 아닙니다. 파란 점 실험을 국제정치에 그대로 옮길 수도 없습니다. 실험이 보여준 것은 훨씬 제한적입니다. 사람의 판단 기준 자체가 경험하는 환경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여기까지가 과학이 비교적 단단하게 받쳐주는 구간입니다.
비관주의는 현실을 보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 현실을 해석하는 하나의 방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석 방식’이라는 말을 ‘현실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바꾸는 순간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낙관적인 사람은 정말 오래 살까
노이마이어가 낙관주의를 기분 좋은 태도 이상으로 다루는 데는 실제 연구가 있습니다.
2019년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연구는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여성 6만9744명과 재향군인 노화 연구에 참여한 남성 1429명을 분석했습니다. 여성은 10년, 남성은 최대 30년 동안 추적했습니다. 연구진은 처음 측정한 낙관성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더 긴 수명과 85세 이상 생존 가능성이 나타나는지를 살폈습니다.
결과는 눈에 띄었습니다. 가장 낙관적인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보다 평균 수명이 약 11~15% 길게 나타났고, 85세까지 살 가능성도 여성에서 약 1.5배, 남성에서 약 1.7배 높았습니다. 나이와 건강 상태, 우울, 사회경제적 요인뿐 아니라 흡연·음주·운동·식습관 같은 건강 행동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낙관성과 장수 사이 연관성은 남았습니다.7
그래서 한국어판 책 소개에는 상당히 강한 문구가 붙습니다. “비관주의는 담배보다 건강에 더 해롭다.”8
여기서는 속도를 조금 늦춰야 합니다.
2019년 연구는 낙관성과 수명 사이 연관성을 보여준 관찰 연구입니다. 사람을 무작위로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로 만든 뒤 수십 년 동안 수명을 비교한 실험이 아닙니다. 연구진도 낙관주의가 수명을 직접 연장한다고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논문은 ‘비관주의가 흡연보다 위험하다’는 직접 비교를 결론으로 내리지 않았습니다. 흡연은 통제해야 할 건강 행동 가운데 하나였습니다.9
책 소개 문구가 논문보다 한발 더 나간 셈이죠.
그렇다고 연구가 시시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태도가 건강 행동, 스트레스 대처, 목표를 향한 행동과 연결될 가능성을 생각하면 낙관주의는 실제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삶이 달라지는 경로를 설명하는 데 양자역학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생각이 행동을 바꾸고 행동이 누적되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관측자가 현실을 만든다’는 문장이 위험한 이유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를 읽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지점도 여기입니다.
양자역학에서는 측정이 중요합니다. 어떤 양자 상태를 측정할지, 어떤 장치를 사용해 어떤 물리량과 상호작용할지가 실험 결과를 기술하는 방식과 떼어놓기 어렵습니다. 양자 측정 문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를 두고도 여러 해석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중문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인간이 바라보는 순간 의식이 현실을 만든다”는 문장은 표준적인 양자역학 설명이 아닙니다. 일리노이대학교 물리학자들이 운영하는 Physics Van은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관측 효과가 의식과 특별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작은 양자계가 측정 장치나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물리적 과정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스탠퍼드 철학백과 역시 양자이론과 의식을 연결하는 여러 접근을 소개하지만 상당수는 논쟁적이거나 추측적인 연구 프로그램으로 구분합니다.10
그러니 “내 생각이 양자적으로 우주를 바꾼다”는 결론은 나오지 않습니다.
노이마이어의 논지를 가장 설득력 있게 읽는 방법은 물리적 인과관계와 철학적 비유를 분리하는 겁니다. 양자역학은 관측과 지식, 모델과 현실 사이 관계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노이마이어는 그런 문제의식을 인간 인식으로 가져와 ‘당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세계가 세계 전체는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양자역학이 낙관주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노이마이어가 양자역학에서 얻은 언어로 낙관주의를 설명한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독일 과학잡지 Spektrum der Wissenschaft에 실린 철학자 한스마르틴 쇤헤르만의 서평도 비슷한 긴장을 지적합니다. 쇤헤르만은 노이마이어가 입자와 에너지, 정보와 일관성에 관한 생각을 인간의 의식과 사회 문제까지 넓혀가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책 후반부가 명상과 깨달음 같은 영역으로 접어들수록 과학과 거리가 멀어진다고 비판했습니다.11
비판은 중요합니다. 책이 스스로 ‘과학’을 근거로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과학자가 쓴 문장이 모두 과학적 결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 논문에서 검증된 주장과 한 과학자가 세계를 바라보며 만들어낸 철학은 구분해야 합니다. 노이마이어의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자역학에서 환각버섯까지
노이마이어는 중간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목차에는 ‘비트코인’, ‘인공지능’, ‘유머가 치유한다’, ‘환각버섯’, ‘신경의 재정렬’, ‘명상’, ‘레벨 7: 깨달음과 신비 체험’이 차례로 등장합니다.12 처음에는 인지과학 책처럼 보였던 글이 어느 순간 삶 전체를 설명하려는 세계관으로 커지는 겁니다.
확장에는 장점과 비용이 함께 생깁니다.
장점부터 보죠. 독자는 ‘세상이 망하고 있다’는 막연한 문장을 그냥 통과하지 않게 됩니다. 어떤 자료를 보고 그렇게 생각했는지, 사실과 예측을 섞지는 않았는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로 착각하지 않았는지 묻게 됩니다. 타인이 나를 싫어할 것이라는 추측, 직장에서 실패할 것이라는 예상, 기술이 사회를 파괴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사실과 예측을 떼어놓고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리학에서 심리학으로, 심리학에서 사회철학으로, 다시 영적 체험으로 이동할수록 같은 수준의 증거를 기대하기 어려워집니다. 쇤헤르만이 책을 다소 ‘선교적’이라고 평가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13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에서 가장 강한 부분은 “세상은 무조건 좋아진다”는 선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훨씬 소박한 문장에 힘이 있습니다.
내가 미래라고 부르는 것 가운데 상당 부분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에 관한 시뮬레이션이다.
전쟁은 실제입니다. 기후 변화도 실제입니다. 해고도, 질병도, 빈곤도 머릿속 오류라고 지워버릴 수 없습니다. 낙관주의를 이유로 위험을 보지 않는다면 낙관주의 역시 또 하나의 잘못된 모델이 됩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악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최악이 반드시 온다고 믿는 순간 비관주의 역시 예측을 사실로 바꿔버립니다.
노이마이어가 말하는 지적 자율성은 두 극단 사이에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억지로 믿는 능력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떠오른 첫 번째 설명을 현실과 동일시하지 않는 능력에 가깝습니다.
처음부터 바뀌어야 했던 현실은 작았다
다시 공원으로 돌아가 보죠.
책 초반의 ‘나’는 노숙자를 쓸모없고 게으르며 무능한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지로니모와 대화를 나누기 전부터 이미 한 사람에 관한 설명을 완성해둔 상태였습니다. 냄새, 옷차림, 사회적 위치라는 몇 가지 정보를 받은 뇌가 빠르게 모델을 만든 겁니다. 지로니모는 직장인의 편견을 논박하는 대신 질문을 던지고, 직장인은 자기가 확신하던 설명을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합니다.14
공원은 그대로입니다. 해고 가능성도 사라지지 않았고, 신발 밑에 묻은 개똥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먼저 달라진 것은 세계가 아니라 세계를 설명하던 모델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라는 제목을 물리학의 정리처럼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 양자역학은 미래가 반드시 좋아진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낙관적인 생각이 파동함수를 원하는 방향으로 바꿔준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제목은 오히려 하나의 선택에 가깝습니다. 미래를 이미 실패한 사건처럼 다루지 않겠다는 선택입니다. 예측과 사실을 구분하고, 틀린 모델은 고치며, 바꿀 수 있는 일에는 행동하겠다는 태도죠.
모든 것이 자동으로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이미 망한 것으로 확정할 이유도 없습니다. 노이마이어의 낙관주의가 가장 설득력을 얻는 순간은 양자물리학이 삶의 답을 내놓을 때가 아니라, 한 물리학자가 자신이 알고 있다고 믿는 현실부터 다시 측정해보자고 제안할 때입니다.
주석
- YES24,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 도서정보 및 출판사 리뷰, 2026년 8월 20일 접속,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90439328. ↩
- ICFO, “Congratulations to New ICFO PhD Graduate: Lukas Neumeier,” July 2, 2018, https://www.icfo.eu/news/1438/congratulations-to-new-icfo-phd-graduate/; University of Vienna, Faculty of Physics, “Lukas Neumeier, PhD,” 2026년 8월 20일 접속, University of Vienna staff profile. ↩
- Lukas Neumeier,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 양자물리학자가 세상을 낙관하는 이유, 안미라 옮김 (서울: 에코리브르, 2026); YES24,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 ↩
- Shohei Furutachi and Sonja B. Hofer, “Rethinking Predictive Processing,” Annual Review of Neuroscience (published online April 16, 2026), https://doi.org/10.1146/annurev-neuro-102124-031410. ↩
- Roy F. Baumeister, Ellen Bratslavsky, Catrin Finkenauer, and Kathleen D. Vohs, “Bad Is Stronger Than Good,” Review of General Psychology 5, no. 4 (2001): 323–370, https://doi.org/10.1037/1089-2680.5.4.323. ↩
- David E. Levari, Daniel T. Gilbert, Timothy D. Wilson, Beau Sievers, David M. Amodio, and Thalia Wheatley, “Prevalence-Induced Concept Change in Human Judgment,” Science 360, no. 6396 (2018): 1465–1467, https://doi.org/10.1126/science.aap8731. ↩
- Lewina O. Lee et al., “Optimism Is Associated with Exceptional Longevity in 2 Epidemiologic Cohorts of Men and Wome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16, no. 37 (2019): 18357–18362, https://doi.org/10.1073/pnas.1900712116. ↩
- YES24,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 ↩
- Lee et al., “Optimism Is Associated with Exceptional Longevity,” 18357–18362. 연구는 흡연을 비롯한 건강 행동을 공변량으로 고려했지만 비관주의와 흡연 위험을 직접 비교해 ‘비관주의가 담배보다 해롭다’고 결론 내리지는 않는다. ↩
-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Department of Physics, “The Observer Effect,” Physics Van, December 29, 2013, https://van.physics.illinois.edu/ask/listing/25685; Harald Atmanspacher, “Quantum Approaches to Consciousness,”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substantive revision May 13, 2024, https://plato.stanford.edu/entries/qt-consciousness/. ↩
- Hans-Martin Schönherr-Mann, “Warum alles gut wird: Optimismus als spiritueller Imperativ,” Spektrum der Wissenschaft, August 21, 2025, https://www.spektrum.de/rezension/buchkritik-zu-warum-alles-gut-wird/2283523. ↩
- YES24,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 목차. ↩
- Schönherr-Mann, “Optimismus als spiritueller Imperativ.” ↩
- YES24,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 출판사 리뷰. ↩
참고문헌
- Atmanspacher, Harald. “Quantum Approaches to Consciousness.”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Substantive revision May 13, 2024. https://plato.stanford.edu/entries/qt-consciousness/.
- Baumeister, Roy F., Ellen Bratslavsky, Catrin Finkenauer, and Kathleen D. Vohs. “Bad Is Stronger Than Good.” Review of General Psychology 5, no. 4 (2001): 323–370. https://doi.org/10.1037/1089-2680.5.4.323.
- Furutachi, Shohei, and Sonja B. Hofer. “Rethinking Predictive Processing.” Annual Review of Neuroscience. Published online April 16, 2026. https://doi.org/10.1146/annurev-neuro-102124-031410.
- ICFO. “Congratulations to New ICFO PhD Graduate: Lukas Neumeier.” July 2, 2018. https://www.icfo.eu/news/1438/congratulations-to-new-icfo-phd-graduate/.
- Lee, Lewina O., Peter James, Emily S. Zevon, Eric S. Kim, Claudia Trudel-Fitzgerald, Avron Spiro III, Francine Grodstein, and Laura D. Kubzansky. “Optimism Is Associated with Exceptional Longevity in 2 Epidemiologic Cohorts of Men and Wome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16, no. 37 (2019): 18357–18362. https://doi.org/10.1073/pnas.1900712116.
- Levari, David E., Daniel T. Gilbert, Timothy D. Wilson, Beau Sievers, David M. Amodio, and Thalia Wheatley. “Prevalence-Induced Concept Change in Human Judgment.” Science 360, no. 6396 (2018): 1465–1467. https://doi.org/10.1126/science.aap8731.
- Neumeier, Lukas.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 양자물리학자가 세상을 낙관하는 이유. 안미라 옮김. 서울: 에코리브르, 2026.
- Schönherr-Mann, Hans-Martin. “Warum alles gut wird: Optimismus als spiritueller Imperativ.” Spektrum der Wissenschaft. August 21, 2025. https://www.spektrum.de/rezension/buchkritik-zu-warum-alles-gut-wird/2283523.
-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Department of Physics. “The Observer Effect.” Physics Van. December 29, 2013. https://van.physics.illinois.edu/ask/listing/25685.
- University of Vienna, Faculty of Physics. “Lukas Neumeier, PhD.” Accessed August 20, 2026. University of Vienna staff profile.
- YES24. “모든 것이 잘될 수밖에.” Accessed August 20, 2026.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90439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