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일단 입력하고 넘어가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배경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배경지식이 없다는 것은 맥락이 없다는 뜻이다. 맥락이 없다는 것은 라포르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라는 말과 같다. 라포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친숙한 단계가 아니다. 친숙하지 않은 단계에서는 무엇이든 어색하고 낯설다. 하지만 반복은 이러한 낯섦을 해결해 준다.
반복을 잘하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실수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 실수해도, 실패해도 괜찮다는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계속 부딪히다 보면 익숙해진다. 익숙해지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이해된다. 따라서 처음에 이해되지 않더라도 일단 넘어가고 끝까지 가보자.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반복하면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맥락이 생기고, 지식의 얼개가 연결되면서 어느 순간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최대한 반복하자. 같은 주제의 내용과 자료들을 계속 접하자.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자. 반복하자. 그러면 어느 순간 갑자기 이해되는 순간이 분명히 올 것이다. 일단 최대한 많이 입력하고, 그 입력된 것을 반복적으로 확인하자.
이해되지 않더라도 무조건 입력하고 반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