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쓸 수 있다

과거에는 대학교까지 배운 지식만으로 남은 인생 동안 일을 할 수 있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그 기간이 단축되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해 과거에 배운 지식이 금방 쓸모없어진다. 그래서 계속 업데이트해야 하고, 업데이트 주기도 점점 빨라져야 한다. 인공지능 툴을 잘 다루기 위해서도 계속 공부해야 한다. 인공지능이 알려 주는 지식이 맞는지 틀린지 판단하려면 결국 내가 알아야 한다. 인공지능이 발달할수록 계속 … 더 읽기

아날로그적 수고로움

모든 걸 자동화해도 하나쯤은 수고를 들이는 게 필요하다. 예를 들면 브랜드 로고를 수기로 쓴다든지, 직접 쓴 편지를 보내 준다든지 하는, 디지털에서는 무한 복제가 어려운 아날로그적인 수고로움이다. 사람들은 본인이 하기 어려운 걸 다른 사람이 해냈을 때 감탄하고 팬이 된다.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은 팬을 만드는 것과 같은 일이다. 물건을 꾸준히 사 주는 사람이 있어야 비즈니스가 돌아간다. 이런 … 더 읽기

“에잇, 모르겠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고민을 매일 했다. 아무리 생각하고 찾아도 답은 없었다. 그리고 오늘, 결론을 내렸다. “에잇, 모르겠다.” 그냥 재밌게 살자. 답이 안 나올 때는 아직 답을 낼 때가 이르다는 뜻이니, 심각하게 고민하지 말고 순간을 즐기자. 재밌게. 그리고 알고리즘에 뜬 영상. “그렇게 내가 이 길로 가야 돼. 이렇게 무겁게 살 필요가 없더라고요.” 가수에서 변호사로, 칼럼니스트에서 뮤지컬 … 더 읽기

경험력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행동이다. 행동으로 이끄는 것은 동기이다. 동기 요인에는 의무와 책임, 흥미와 호기심이 있다. 의무와 책임은 강제적 동기, 흥미와 호기심은 자발적 동기이다. 강제적 동기에 의한 행동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자발적 동기에 의한 행동은 몰입을 이끌어 낸다. 자발적 동기는 깊게 생각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자극을 받아들이고 내면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예를 들어, 오늘 자정까지 제출해야 … 더 읽기

의미와 의식

새벽에 깨어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동일한 새벽시간을 보내는데 누구는 부자고 누구는 왜 빈자일까? 의미와 의식. 삶에 의미를 가지고 의식적으로 깨어있는 상태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즉, 능동성이 핵심이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닌, 나만의 마스터 피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 삶에 의미를 가지고 의식적으로 살아가는 것. 살아가는 이유가 있을 것. 이것이 중요하다. … 더 읽기

폭력은 상대적이다 2

인스타그램을 보자. 본능의 산물이 득실득실하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살고 싶은 마음. 누구도 지금보다 못한 삶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한다. 위로 올라간다. 본능적으로 계속 위를 바라보며 살아간다. 왜냐하면 아래에 있기 싫으니까. 누군가의 밑에 있기 싫으니까. 노예처럼 살고 싶지 않으니까. 자유를 꿈꾸니까. 위는 아래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 아래가 없으면 위도 없다. 폭력이 위계에 … 더 읽기

1988년에 도착한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예언한 ‘아키라’

1988년에 도착한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예언한 ‘아키라’

도심을 가로지르는 오토바이 궤적, 붉게 번지는 테일라이트, 폐허 위에 새겨지는 쇳소리와 엔진음. ‘아키라’는 속도로 세계를 직조한다. 감각을 곤두세운 몸이 해체된 문명 위를 질주하며 무너진 세계에 생존 흔적을 남긴다. 무대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재건된 도시, 네오도쿄. 도시 외관은 거대하지만 내부는 이미 붕괴된 상태다. 고층 건물은 골조만 남았고 도로는 연결이 아니라 단절을 드러낸다. 쓰레기 더미 옆에 방치된 … 더 읽기

포스트 모더니즘의 역설

포스트 모더니즘의 역설

좌파는 도덕적 우월주의를 가지고 있다. 일종의 언더도그마와 선민의식 사상이이다. 하지만 이것은 도덕적 오류를 야기시킨다. 약한 것은 선이 아니다. 그냥 힘이 없는 것이다. 약한 것은 선이고 강한 것은 악이라는 언더도그마 프레임은 좌파들이 쓰는 전형적인 프로파간다다. 선민의식은 본인이 타인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우월주의의 발현이다. 우월주의는 남을 지배하고 공격하여 생존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본능이다. 누구나 살기 위한 … 더 읽기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순간, 권력이 생긴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순간, 권력이 생긴다

영상 촬영기법중에 아래에서 위로 앵글을 잡는 기법이 있다. 로우앵글이라고 하는데, 아래에서 위로 화면을 잡게 되면 원근감이 생겨 대상체에 권위와 힘이 생기게 된다. 과거 신전들이 계단형태로 높은곳에 위치해 있던 것과 동일한 이유다. 핵심은 ‘많은 사람들이 바라본다’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대상이 되는 순간 힘이 생기게 된다. 그렇다면 오늘날 사람들이 많이 바라보는 것은 무엇일까?

폭력은 상대적이다

폭력은 상대적이다

  존 버거의 개념에 이제는 동의할 수 없다.   기존 관념에 대한 폭력을 주장했던 그의 관점이 더 이상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 관념을 폭력이라고 말하는 그 자체가 폭력적으로 느껴진다. 결국, 폭력은 상대적인 것이다.   존 버거는 여전히 사상가로 추앙받고 있지만, 그의 관점은 이미 낡았다. 미·중 신냉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금리와 고물가 시대, 변화보다 안정이 중요한 … 더 읽기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1995년에 첫 방영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2000년을 목전에 둔 세기말 사이버펑크적 감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래서였을까? 신지가 공중전화에서 미사토를 기다리는 첫 장면부터 묘한 이끌림이 느껴졌다. ‘에반게리온’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고 대략적인 이미지는 연상되지만, 정확한 내용으로 연결되지 않는 생소함이 있다. ‘에반게리온’은 2015년의 미래를 그린 90년대 상상력이 담긴 만화다. 초반 작화부터 작가의 우울한 감성과 세기말적인 … 더 읽기

물리학을 공부하자

물리학을 공부하자

물질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자본도 물질에 속한다. 돈을 벌려면 물리학을 공부해야 한다. 물질의 특성은 물리학에서 연구되기 때문이다. 물질을 얻으려면 먼저 물질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 물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생기며 이동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물리학을 공부하면 물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